Capítulo 4: 제4장 심미연이 만만치 않다
박승원의 집을 떠난 후, 심미연은 즉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말을 간결하게 했고, 2분 전 박승원과 대화할 때의 그 끈적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운전기사 쪽 선은 더 이상 필요 없어, 당분간 쉬도록 해."
상대방이 매우 놀랐다. "왜요? 저 이제 막 약간의 진전을 이룬 참인데!"
심미연은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이미 증거를 찾았어, 나중에 확보하면 자세히 알려줄게."
상대방이 충격을 받고 물었다. "!!!어떻게 알아냈어요, 무슨 수를 썼길래? 당신 오늘 박씨 집안에 시집갔잖아요, 이렇게 빨리 확정했다고요?"
심미연은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리며 여전히 담담한 어조로 대답했다. "천기누설은 금물이지."
사실 그녀는 특별한 수단을 쓰지 않았다. 단지 1년 후에서 현재로 환생한 것뿐이라 1년 후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개자식 아버지와 새엄마의 말을 듣고 박씨 집안에 시집간 것도 목적이 있었다.
그녀는 친모 고란청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려 했다.
십여 년 전, 심미연이 아직 어린아이였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고용주의 집에서 죽었다.
사망 원인은 청소하다가 실족하여 4층에서 추락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심미연은 분명히 기억했다. 엄마의 목에 멍이 있었고 마치 손가락 자국처럼 보였다. 그녀는 엄마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도 어린 아이의 말을 믿지 않았고, 엄마는 곧 화장되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심미연은 당시의 고용주가 바로 박씨 집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를 죽인 살인자는 박씨 집안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모든 고통의 근원은 심미연의 친부 심호에게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십여 년 전, 심호는 가난한 집안 출신의 학생이었지만, 좋은 남자인 척하며 고란청과 결혼했다.
고씨 집안은 당시 신흥 부자로, 돈이 넉넉했다.
심호는 고란청 친정의 지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성공한 후 첫 번째로 한 일은 밖에서 제삼자를 찾은 것이었다.
게다가 고씨 집안이 주식투자로 파산하고 집안이 무너졌을 때 고란청과 심미연 모녀를 바로 내쫓았다.
당시 심호는 심미연을 이용해 고란청을 협박하여 회사의 원시주식과 결혼할 때 가져온 모든 혼수품을 포기하게 하고, 빈몸으로 나가게 했다.
고란청은 본래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쫓겨난 후 딸을 돌볼 뿐만 아니라 주식투자 실패로 자살한 오빠가 남긴 아이까지 돌봐야 했다.
당시 심호와 결혼 후에는 한 번도 밖에서 일한 적이 없었고 사회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국 박씨 집안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고란청은 목숨을 잃었다!
환생하기 전, 심미연은 박씨 집안에서 거의 1년 동안 시간을 보내며 마침내 당시 관련된 가정부 한 명을 찾아냈다.
그날 밤, 그녀는 그 가정부를 따라 지하실로 가서 가정부가 당시의 증거를 낡은 상자에 숨긴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가정부와 대치하던 중, 누군가 그녀를 뒤에서 기습해 뒷통수를 한 방 얻어맞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이미 침대에서 박승원과 불꽃 튀는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박승원을 밀어냈다.
하지만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녀는 박승원을 화나게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는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사과하러 서둘러 왔던 것이다.
사과를 마친 후 그녀는 박씨 집안의 지하실로 한 번 더 가볼 계획이었다.
-
박씨 집안의 별장은 매우 넓었다.
뒷정원에는 정원사의 도구를 보관하는 작은 집이 있었고, 그 안에는 지하실도 있었다.
심미연이 원하는 물건은 지하실의 낡은 상자 안에 숨겨져 있었다.
지금은 이미 깊은 밤이었다.
정원에는 가로등이 켜져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꽤 어두웠다.
심미연이 막 어둠 속에서 작은 집 앞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어둠 속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뭐 하는 거지?"
심미연은 갑작스럽게 놀라 당황했고, 두 번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에야 평정을 되찾았다.
돌아보니, 휠체어에 앉아 있는 박준이었다.
그녀가 전생에 결혼해서 행운을 빌어주려 했던 그 장애를 가진 도련님이었다.
다만 지금은 신분이 바뀌어, 그녀는 이제 그의 작은 숙모가 되었다.
심미연은 몸을 돌려 그를 바라보며, 얼굴에는 도둑질하는 사람의 심허함이 전혀 없었다.
"산책 중이야."
"꺼져!" 박준은 원래도 좋은 성격의 선량한 사람은 아니었고,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후에 그의 성격은 더욱 폭발적이 되었다.
이 점은 심미연이 전생에 이미 경험한 바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가 거칠어도 소용없었고, 결국 심미연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전생의 일이었다.
다시 한번 오니 그는 더 이상 자신의 명목상 남편이 아니었고, 굳이 그를 조련할 이유가 있을까?
심미연은 차갑게 그를 한번 쳐다보았다.
"예의가 없네. 숙모와 말할 땐 존중해야지. 이번엔 작은 삼촌 면목 봐서 넘어갈게."
심미연은 일단 자리를 떠나려 했고, 나중에 다시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올 기회를 찾으려 했다.
한편, 박준은 그녀가 말대꾸하는 순간부터 얼굴이 어두워졌다.
다리가 불구가 된 후 그는 재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무능하게 분노할 뿐이었다.
지금 그는 또 미쳐 날뛰고 있었다.
심미연에게 소리지를 뿐만 아니라 물건도 마구 던졌다.
"네가 뭔데 감히 나를 가르쳐! 씨발 꺼져, 멀리 꺼져, 빨리 죽어! 온 가족이 다 죽어, 멀리 좀 꺼져 죽어!"
"……" 심미연은 반응이 빨라 박준이 던진 핸드폰을 피했지만, 그가 던진 슬리퍼는 피하지 못했다.
이건 참을 수 없었다.
사람은 어이가 없을 때 웃게 된다.
심미연은 땅에 떨어진 슬리퍼를 주워들고 웃으며 박준에게 다가갔다.
"너 머리가 좀 안 좋은 모양이지? 이 집의 다른 사람들처럼 내가 널 받아주고 참아줄 거라고 생각해? 너의 발이 매우 냄새난다는 걸 알아? 네 입만큼이나."
심미연은 이 폭력적인 남자와 더 이상 말다툼하고 싶지 않았다.
한 발을 들어 매우 우아하게 그의 휠체어를 걷어찼다.
그리고 그의 냄새나는 신발을 그의 입과 코에 덮어씌워 냄새를 제대로 맡게 했다.
박준이 몸부림치며 욕설을 내뱉었지만, 심미연은 움직임이 없었다.
그녀가 지쳤을 때 비로소 손을 뗐다.
"난 매우 합리적인 사람이야. 네가 먼저 내 가족 전체가 죽으라고 욕했잖아. 그 무고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반항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
말을 마친 후, 심미연은 박준을 휠체어와 함께 다시 일으켜 세웠다.
박준은 그녀를 노려보며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심미연은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오해하지 마. 양심이 발견된 건 아니야. 다만 여기 감시 카메라가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내가 너를 발로 찼을 때는 카메라를 등지고 있었거든. 이 영상으로 고자질하려 한다면, 난 네가 광분해서 넘어졌고 내가 친절하게 일으켜 세웠다고 말할 거야."
"아, 그리고 다음에 날 만나면 예의 바르게 굴어. 왜냐하면 네 숙모인 내가 숨쉬기가 좋지 않아서 특히 억울함을 참지 못하거든. 안~녕~"
안녕?!
박준은 화가 나서 폐가 터질 것 같았다.
이 여자가 도대체 뭐라고!
작은 삼촌도 이렇게 그를 대하지는 않을 거였다.
온 세상이 그에게 빚을 졌고, 그가 화를 내면 이들은 그냥 받아들여야 했다!!!
"아~~~다 죽어, 죽어버려!"
박준이 고함을 질렀지만, 박씨 집안 사람들은 이미 이게 일상이 되어있었다.
심미연은 귀를 막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그녀는 몰랐다, 위층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이미 휴대폰으로 이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것을.
Regalos
-- Regalo
recibido Estado de energía semanal
-- Ranking de
Poder 
-- Piedra de
Po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