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재벌과 비밀결혼

　"여나, 나와 결혼해줘. 돈도 있고 외모도 좋고, 널 하늘까지 사랑하고, 나쁜 놈들을 혼내주는 최고의 남편이 될게."
　　실수로, 교여나는 운성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을 가진 남자 묵예사에게 걸려들었다.
　　곧, 도시 전체 사람들은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묵 소가 보물 같은 여자를 데려와 손에 쥐면 떨어뜨릴까 걱정하고, 입에 물면 녹을까 걱정하며 아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혼 후, 묵씨 부인은 영화 촬영과 나쁜 놈들을 혼내주는 일로 바빴다.
　　묵 선생님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또 아내를 사랑하는 일로 바빴다.
　　부하: "도련님, 부인께서 오늘 여배우 정담비의 뺨을 한 대 때려서 그녀를 울게 했습니다."
　　남자는 미간을 찌푸렸다: "또 싸웠어? 말이 안 되지! 그녀에게 말해, 앞으로 이런 일은 나한테 맡기라고. 자기 손 아프게 하지 말라고, 내가 마음 아파."
　　부하: "도련님, 밖에서는 부인께서 늙은 영감에게 시집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다음 날, 국민 남신 묵예사는 전 세계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하게 선언했다: "교여나는 내 아내다. 그녀는 내 평생 가장 사랑하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