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서모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가지 마, 너무 위험해."
"우리는 그들과 맞설 수 없어..."
그녀의 표정이 쓸쓸했다.
유아가 비웃으며 말했다. "자기가 고양이 세 발 정도의 무술을 좀 안다고 대단한 줄 아나 보네. 임씨 집안과 녹씨 집안은 모두 강성의 거대 세력인데, 당신이 어느 쪽과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해?"
"나중에 또 우리까지 연루되게 하지 마! 우리가 당신 때문에 당한 고통이 아직 부족한가요?"
유아의 꾸짖음을 들은 진강은 쓴웃음을 지으며 반박하지 않았다.
유아는 또 냉랭하게 말했다. "진강, 너는 이제 모가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야. 네가 정말 그녀를 좋아한다면, 그녀의 인생을 망치지 마! 그녀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자격이 있어!"
"모가의 외모가 회복되면 얼마나 많은 부잣집 도련님들이 줄을 서서 청혼할지 몰라. 그런 젊은 인재들과 비교하면 너는 한 푼의 가치도 없어! 내 말이 좀 직설적이긴 하지만, 이건 현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