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itre 2: 제2장 지존 십연속, 십대 SSS천부!
"음？" 섭지현의 얼굴색이 미세하게 변했고, 내심 크게 놀랐다.
먼저 자신이 기운 관정을 받아 운명의 궤적이 변화했고, 이어서 마치 추가로 10번의 뽑기 기회를 얻은 것처럼 천부까지 뽑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차원 이동까지 경험했기에 그다지 놀라지 않고 바로 뽑기를 선택했다. 그것도 지존 10연속 뽑기였다.
【천부 획득 성공, SSS급 천부 영혼의 눈!】
【천부 획득 성공, SSS급 천부 수위반포!】
【천부 획득 성공, SSS급 천부 무한공간!】
【천부 획득 성공, SSS급 천부 신성영역!】
【천부 획득 성공, SSS급 천부 무소둔형!】
......
순간, 그의 마음은 이렇게 갑자기 나타난 알림들로 가득 찼다.
열 가지, 정확히 열 가지의 천부, 그것도 각각이 모두 SSS급의 신급 천부였다!
이렇게 되자 평소 담담했던 그도 숨이 가빠졌다.
그는 방금 차원 이동해 온 것이 아니라 이미 18년이나 이곳에 살아왔기에 이 시대에 완전히 동화되었고, 당연히 이 열 가지 SSS 신급 천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다.
하나의 신급 천부만으로도 어수사와 어수가 인족을 보호하고 인족의 근간이 되는 최정상 강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열 개의 신급 천부는 마치 포커에서 네 개의 2와 두 개의 왕을 쥔 것과 같았다. 시작부터 왕패를 쥐었으니, 자신이 앞으로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섭지현은 천부 상세정보를 열어 열 가지 천부의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려고 했다.
인간이 어수사 천부에 각성하면, 모두 자신만의 어수사 속성 패널을 갖게 된다.
그 안에는 어수사의 실력 등급, 천부 및 상세 정보, 어수 개요 상세 정보 등 여러 가지 속성이 포함되어 있다.
【영혼의 눈(SSS): 어수의 장단점을 꿰뚫어 보고 궁극진화방향을 발굴함 (흑철경 제한 해제)】
【수위반포(SSS): 어수에게 수위를 주입하면 숙주가 동등한 수위를 반포 받음, 확률적 폭주 발동 (흑철경 제한 해제)】
【무한공간(SSS): 어수 경험치를 무한히 증가시키고, 어수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며, 진화 확률을 높이고 완벽한 상태로 회복시킴 (청동경 제한 해제)】
【신성영역(SSS): 영역 내의 어수와 숙주의 각종 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상대방은 대폭 약화됨, 증감 폭은 실력 증가에 따라 강화됨 (백은경 제한 해제)】
【무소둔형(SSS): 영혼 감지가 미치는 곳에서는 만물이 숨을 곳이 없고, 어수의 공격은 더 이상 거리에 제한을 받지 않음 (황금경 제한 해제)】
【공포탐식(SSS): 어수가 생령을 탐식해 확률적으로 생령 본체의 기능을 영구적으로 획득함, 생령의 경지가 어수보다 낮으면 탐식을 통해 직접 살해 가능 (백금 제한 해제)】
【천명소귀(SSS): 경험하는 모든 사물이 본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함 (다이아몬드경 제한 해제)】
【어수합체(SSS): 휘하의 두 어수를 임의로 합체시킬 수 있음, 합체 후 어수는 두 어수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시간과 쿨타임이 있음 (성진경 제한 해제)】
【천부략탈(SSS): 생명체를 죽일 때마다 상대방의 천부 중 하나를 무작위로 획득함 (왕자경 제한 해제)】
【시공지도(SSS): 시공지도에 대한 장악이 매우 심오한 경지에 이름, 시공지도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음 (천성경 제한 해제)】
"쓰읍!"
섭지현은 가볍게 찬 공기를 들이마셨다. 내심 자신의 이 열 가지 SSS 천부에 충격을 받았다.
천부 사용에 명확한 실력 제한이 있긴 했지만, 현재의 그는 자신이 천성경에 도달할 수 있을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
게다가 처음 두 개의 흑철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부인 영혼의 눈과 수위반포는 현재의 그에게 너무나 시기적절했다.
원래 그는 이번 생에서 가정 형편이 그저 평범했고, 부모님은 몇 년 전 외출해 일하던 중 요수의 습격을 받아 모두 세상을 떠났다.
부모님이 남긴 집과 연방의 보조금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물며 지금의 흑철경 3급까지 수련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비록 이 수준은 고1, 고2 학생들 중에서도 가장 약한 부류에 속했지만, 어쨌든 그의 수위는 이미 천부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에 도달했다.
"쉭!"
바로 그때, 섭지현의 표정이 순간 황홀해졌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전히 테스트룸 안에 있었고 손바닥의 따끔거림이 그에게 분명히 알려주었다. 방금 겪은 모든 일이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했다는 것을.
오직 머릿속에 떠다니는 두 개의 밝은 광단과 여덟 개의 어두운 광단만이 그가 방금 경험한 모든 것이 진실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웅!"
갑자기 이변이 발생했다!
섭지현의 머릿속에서 밝게 빛나던 두 개의 광단이 폭발하며 그의 뇌와 몸에 융합되었다!
동시에, 방 안에서 원래 칠흑같이 어두웠던 테스트 석이 섭지현 체내의 힘을 감지한 후 표면에 금색 광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쾅!"
이어서 테스트 석 위의 금색 광점이 점점 짙어지더니 찬란한 금색 빛을 폭발시켰다!
순식간에 방 전체가 이 찬란한 금색 빛에 휩싸였다!
"나, 나, 나, 헐!"
테스트를 담당하던 직원이 큰 소리로 외쳐서 운동장 전체가 순간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의 시선이 운동장 중앙의 방으로 향했다.
이를 보고 학교 지도부는 단서를 파악했다. 비록 방은 밀폐되어 있었지만, 그들의 실력으로는 그 안에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금빛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꿀꺽!"
한 명의 학교 지도부가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켰다. "내가 잘못 본 건가, 금색 빛?"
"음, 나도 금색 빛을 본 것 같은데!" 다른 학교 지도부의 표정이 약간 멍해졌다.
"섭, 섭지현, 천부 각성 SSS급!"
흥분과 떨림이 담긴 목소리가 순간 방 안에서 울려 퍼져 운동장 전체를 울렸다!
"와아!"
현장이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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