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억지로 시작된 연애

【사이다 + 로맨스, 1v1, 투톱 소설】
첫 만남,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남자에게 설은진은 한눈에 반하고 만다. 연애를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던 그녀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나 돈 많아. 게다가 싸움도 잘해.”
“너 내 남자친구 해라. 내가 너 지켜줄게.”
그렇게 모두가 알게 되었다. 명문가 설씨 집안의 천재 아가씨가 꽃미남 하나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녀가 감싸고도는 바람에, 아무도 그를 쉽게 건드리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은진이 그를 자신의 뒤로 숨기며 길을 막는 불량배들을 향해 차갑게 말한다. “내 남자친구는 겁이 많아. 그러니까 나랑 싸우자.”
하지만 불량배들은 벌벌 떨며 시선을 옮긴다. 저게 바로 전설로만 듣던 염라대왕 아닌가? 그런 무시무시한 인물이 이런 걸 즐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