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진짜 수선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선무기원, 삼월 삼일.
　　장문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청운도종은 마침내 여덟 번째 제자 엽평을 맞이하게 되었다.
　　엽평이 남을 수 있도록, 또한 엽평의 존경을 얻기 위해, 종문 상하는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그를 속였다.
　　자신이 절세검도 천재, 절세수행 천재, 절세연단 천재, 절세연기 천재, 절세점복 천재, 절세진법 천재, 절세감보 천재, 절세기운의 아이라고 자랑했다.
　　게다가 천재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엉망으로 가르쳤다.
　　아무렇게나 검흔을 그어 놓고 엽평에게 절세검의를 깨닫게 했다.
　　아무렇게나 큰 솥을 꺼내 엽평에게 극품단약을 만들게 했다.
　　아무렇게나 동전 하나를 꺼내 엽평에게 절세천기를 계산하게 했다.
　　단지 엽평이 진실을 좀 더 늦게 발견하고, 종문에 조금 더 머물기를 바랐을 뿐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것은.
　　이 새로 온 막내 사제가.......정말로 배워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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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제목은 《수선이 정말 어렵네》, 《평범한 막내 사제》, 《막내 사제에게 우리가 모두 이론파라고 믿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건 손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 《너희들이 말하기만 하면 나는 해내겠어》, 《이 세상에 정말 천재가 있구나》, 《자질이 평범한 막내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