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후 권신의 사랑을 받았다

남보라는 어릴 때부터 귀하게 자랐으나, 시집간 잘못 가서 가정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다시 한 번 인생을 살게 된 그녀는 손수건을 물어뜯으며 몰래 집안의 천한 신분의 양자를 노리게 됐다.
오직 그녀만이 알고 있었다. 겉으로는 천한 소년이지만, 결국에는 출세길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천하를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을 바꾸어 미래의 권신에게 온순하고 겸손하게 아부했지만, 불행히도 그는 고고해서 그녀를 무시했다.
　　그녀는 마침내 실망하여 다른 강자를 의지하려고 결심했을 때, 그 위세가 대단한 권신이 갑자기 단호하게 그녀가 선택한 남편을 폐하고는, 수놓인 침상에 기대어 게으르게 그녀에게 다리를 내밀며 말했다. "보라야, 이리 와. 내가 안아줄게..."
　　【1대1, 둘 다 순결, 달콤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