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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질풍러너 어쌔신 / Chapter 12: 질풍러너 어쌔신

Chương 12: 질풍러너 어쌔신

질풍러너 어쌔신

제12화

12화. 부자가 되다

우현은 기대를 품고 방금 획득한 갑옷의 아이템 정보를 살펴보았다.

은백색의 헤드헌터스 갑옷(골드급) : 레벨 5 이상

아이템 정보 : 방어 13-17, 힘+5, 민첩+5

무게 : 3kg

직업제한 : 어쌔신, 성기사만 사용 가능합니다.

세력제한 : 없음

골드급 장비의 방어력은 동레벨 장비보다 30% 더 높은 편인데다 추가 능력치가 두 개나 붙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았다. 지금 시점에 이 갑옷을 경매애 내놓는다면 500골드는 받을 수 있었다.

레벨 5부터 착용 가능한 소뿔 단검과 이 갑옷, 당분간은 새로운 장비가 필요 없을 것이다. 새로 생긴 장비들을 보니 레벨업에 대한 의욕이 높아졌다.

이번 퀘스트 보상은 정말 짭짤했다. 초반 퀘스트만 해도 이 정도인데 다 깨면 얼마나 좋은 것을 받게 될까?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물거미만 잡고 있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는 돈을 써서 실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실 60개로 퀘스트 40%를 완료했다면 앞으로 90개를 모아야 한다. 그럼 거의 100골드 가까인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어떻게 하면 빠른 시일 내에 큰돈을 벌 수 있을까?’

우현이 머리를 최대한 굴렸고 그러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공략이 기억났다.

게임 초기에 가장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여겨졌던 것은 박쥐의 이빨이었다. 이것은 0레벨 무기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데, 0레벨 무기를 굳이 구하러 다니는 사람은 없으니 가치 없는 물건 취급을 받았다. 1골드면 100개도 살 수 있고 박쥐 던전에 가면 심지어 박쥐 이빨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었다.

하지만 우현은 박쥐 이빨이 다른 용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캐롤성에는 대장장이 한 명이 있는데 그는 박쥐 이빨을 수집해 오라는 숨겨진 퀘스트를 준다. 그는 박쥐 이빨 100개당 2골드와 약간의 경험치를 준다. 수량 제한이 없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무한정 이득을 볼 수 있었다.

이건 정말 날로 먹는 장사였다. 우현은 단지 박쥐 던전 근처에 가서 1골드에 박쥐 이빨 100개를 구매한다는 공고만 내면 된다. 그러면 유저들이 찾아와서 박쥐 이빨을 무더기로 팔 것이고, 그것을 대장장이에게 가져가서 보상을 받으면 된다. 돈도 벌고 경험치도 얻고 일석이조였다. 어떻게 이런 좋은 정보를 잊고 있었는지 한심할 지경이었다.

당장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우현은 테라크 마을로 돌아갔다. 개인 창고로 가서 200골드를 찾고 쓸모 없는 장비는 모두 경매에 내놓았다.

그리고 감정사에게 가서 황금 전기뱀장어에게 드랍했던 가죽장갑을 감정했다. 가죽장갑은 민첩 +2가 붙은 레벨 0 장갑이었다.

우현은 가죽장갑을 배낭에 넣고 포탈을 타서 캐롤성으로 넘어갔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대장장이 카디에게로 갔다.

캐롤성에는 대장간이 60개나 있다. 카디의 대장간은 구석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대장장이 카디는 박쥐 이빨을 수집해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퀘스트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한 성기사였다. 그는 박쥐 이빨을 싼값에 대량으로 구매했고 카디에게 가지고 가서 돈과 경험치로 교환했다. 그는 비밀을 숨기고 싶어서 최대한 조심하며 퀘스트를 수행했다.

하지만 계속 박쥐 이빨을 사니 의심을 안 살 수 없었다. 나중에 어떤 어쌔신이 그를 미행해 카디의 대장간까지 따라간 뒤에야 비밀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성기사는 벼락부자가 된 후였다.

하지만 지금, 이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은 우현뿐이다!

대장간으로 들어가자 NPC가 다가와 물었다.

“어서 오십시오, 무슨 일이십니까?”

“카디라는 분을 찾는데요.”

“죄송합니다. 저희 사부님은 지금 외출 중이십니다.”

“일이 있어서 그를 찾아왔습니다. 언제 돌아오시나요?”

제자는 약간 의심하는 눈초리로 그를 보았다.

“무슨 일이신가요? 나중에 제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문제 해결을 도와드릴 수 있다고 전해주세요.”

“잠, 잠시만요.”

그 말을 듣자 제자가 종종걸음으로 달려 나갔다.

잠시 후, 제자와 함께 건장한 중년의 대장장이가 들어왔다. 그는 전신이 울룩불룩 근육질이었고 오랜 시간 화로 앞에서 있어서인지 피부는 붉고 검었다.

우현은 그에게 말했다.

“귀찮은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여행자여,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 힐튼 요새에서 일어나는 전투가 점점 격렬해지고 있네. 더 많은 무기가 있어야 군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지. 그런데 재료가 부족해서 무기를 못 만들고 있어.”

“어떤 재료가 필요하신가요? 제가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량의 박쥐 이빨이 필요하네. 만약 박쥐 이빨을 구해온다면 100개당 2골드에 사도록 하지.”

시세보다 비싸게 사는 것이다. NPC들은 단지 프로그래밍된 대로만 사고할 뿐이다. 퀘스트를 부여하고 보상을 주는 단순한 행동 밖에는 하지 못한다.

[대장장이 카디의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Yes!

[대장장이 카디의 퀘스트를 수락하였습니다.]

“안심하세요. 제가 반드시 박쥐 이빨을 구해오겠습니다.”

우현이 카디와 인사하고 포탈을 통해 모다 마을로 향했다.

모다 마을 부근에는 박쥐 밀집 지역이 있었다. 마을 안은 인산인해였다. 수백 명이 넘는 유저들이 있었다.

“저희 파티는 용사의 무덤을 공략하러 갑니다. 레벨 3 이상, 공격력 30이 넘는 마법사 구합니다!”

“박쥐 잡는 파티, 레벨 3의 화염 마법사 구합니다!”

유저들이 파티원을 찾고 있었고, 어떤 유저들은 단지 생각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장비가 좋은 유저는 빠르게 파티를 찾았고 장비가 좋지 못하면 기피대상이 되었다.

우현은 광장에서 상점을 열었다.

‘박쥐 이빨 구매합니다. 100개당 1골드!’

상점을 열자마자 게이머들이 몰려왔다. 그들은 다 박쥐를 사냥한 경험이 있어서 배낭에 박쥐 이빨을 쌓아두고 있었다. 박쥐 이빨의 시세가 대충 그 정도라고는 해도 대량으로 팔 기회는 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게 웬 횡재냐 싶어서 얼른 거래하러 왔다.

“여기 박쥐 이빨 300개 있는데 필요하시죠?”

“네, 있는 대로 다 주세요.”

우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그들은 우현이 더 이상 거래를 하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박쥐 이빨을 모아서 어디 사용할 생각이세요?”

한 유저가 넌지시 물었다.

“초급 단조 스킬을 연습하는데 사용할 거예요.”

“이렇게나 많이 필요합니까?”

“친구들하고 같이 할거라서요.”

우현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유저들이 하나 둘 연달아 우현과 거래했다. 한 사람당 3, 400개, 적게는 1, 200개는 가지고 있었다. 박쥐 이빨을 모아두지 않고 버린 사람들은 후회하고 있었다.

박쥐 이빨을 판 사람들은 이걸 사는 사람이 있다더라, 하고 친구들에게 알렸고 그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더 몰려왔다.

순식간에 2000개 넘게 구매를 했다. 우현은 서둘러 공고를 했다.

“모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제 돈을 다 써버려서……. 친구한테 돈을 받아올게요. 50분 안에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50분 정도 후에 다시 와주세요. 다시 여기로 오겠습니다.”

“거래 안 해요?”

“어디 가요!”

우현은 북적북적한 사람들 사이를 겨우 빠져나갔다.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이야. 사람들이 너무 열정적이었다.

포탈을 통해 캐롤성으로 이동했다. 그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간 후, 혹시 미행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한 후, 이리저리 돌아 카디의 대장간으로 들어갔다.

성기사는 결국 이 비밀을 들켜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잃고 말았지만 우현은 그보다는 더 오래 숨길 생각이었다.

우현은 구매한 박쥐 이빨을 카디에게 판매했다. 2300개를 주자 46골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경험치 900을 얻어 5%가 올랐다.

그는 다시 모다 마을로 돌아가 박쥐 이빨을 구매했고 유저들은 우현이 오자 먼저 팔기 위해 난리였다. 모다 마을은 우현으로 인해 한껏 시끌벅적해졌다.

“서두를 필요 없어요. 저녁 8시쯤 또 구매하러 올 겁니다.”

우현이 공지했다. 유저들은 계속 사냥을 할 것이고 저녁 무렵이면 또 많은 수의 박쥐 이빨을 모을 것이다. 2000개를 구매하자 거래량이 점점 줄었다. 1000개쯤 더 샀더니 더 이상 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캐롤성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저런, 어줍잖게 수상한 기미를 느꼈나 보군?’

두 명의 어쌔신이 자신의 뒤를 밟고 있었다. 확실히 그의 행동은 의심을 살만했다. 누구라도 박쥐 이빨을 그렇게 많이 사면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현을 미행한 이 어쌔신들은 초짜다. 우현은 미소 지으며 골목으로 쑥 들어가더니 잠행 상태로 바꾸어 몰래 빠져나갔다. 두 어쌔신은 두리번거리며 그를 찾았으나 우현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이 자식 어디 갔지?”

“사라졌어.”

“저렇게 많은 박쥐 이빨을 어디다 사용하는 거지?”

“내가 알겠냐. 단조 스킬을 연습하기 위해서 구하는 건 아닐 거야. 저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아. 이따가 다시 사러 온다니까 그때 다시 뒤를 밟자.”

두 어쌔신의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우현은 냉소했다.

‘비밀을 캐내겠다고? 어림도 없는 소리.’

그는 몸을 돌려 골목 중 하나로 들어갔다.

3000개를 팔자 벌써 700골드가 모였다. 이 레벨에 골드를 이 정도 보유하면 충분히 부자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몇 번을 더 움직이자 2600골드를 모을 수 있었다. 이제는 돈이 넘쳐날 정도였다.

“우와, 이 정도면……!”

초기 자본의 차이에 따라 향후 성장도도 큰 차이를 보인다. 출발선 자체가 다르니 한번 치고 나간 사람은 탄력을 받아 계속 성장하고 뒤처지는 사람은 계속 뒤처진다.

돈이 있다고 해서 뭐든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많으면 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짓수가 달라진다.

우현은 길거리에서 가는 실 90개를 구매해 개인 창고에 넣었다. 그리곤 캐롤성에서 가장 큰 경매장에 갔다. 최소 실버급 장비만 파는 곳이었다. 또한 각종 스킬북과 희귀한 재료들이 거래되고 있었다.

이전에 와본 곳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거래하는지는 잘 알았다. 맨 앞 스크린에 상품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페이지를 넘길 수도 있고 항목별로 분류하여 볼 수도 있었다.

우현은 원하는 항목을 고르고 판매하는 상품을 보았다. 단검, 방패, 배낭 등 모든 직업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상품들이 있었다. 그는 일단 배낭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플레이어는 배낭을 5개까지 착용할 수 있었다. 배낭의 공간은 16칸부터 28칸까지 다양한데, 칸이 많아질수록 당연히 가격은 높아지며 대개 16칸짜리 배낭이 10골드 정도다.

우현이 사려는 것은 20칸짜리 배낭이었다. 우현은 경매에 참가하여 개당 20골드를 주고 4개를 한꺼번에 샀다.

다음으로는 어쌔신 전용 장비를 보았다. 그는 여러 물건을 찾아보았고 필요하다 생각되면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다.

민첩 +3이 붙은 가죽 정강이 보호대, 힘 +2의 푸른 갑옷, 균형 2를 올려주는 말가죽 부츠, 힘 +3의 단검.

이렇게 실버급 장비를 네 개나 맞추고 나니 전신을 실버급 장비로 두른 셈이 되었다. 이중 하나만 해도 보통 유저라면 꿈도 못 꿀 물건이었다.

우현은 또 세 권의 스킬북을 구매했다. 하나는 잠행 강화 스킬북으로 익히면 잠행과 은닉 지수에 보너스를 받는다. 두 번째는 순간기절 스킬북으로 공격당한 상대를 3초간 기절시킨다. 마지막은 기습기절 스킬북, 뒤에서 공격했을 때 적을 6초간 기절시키는 스킬이었다.

스킬 세 개를 습득하자 스킬창이 보다 풍부해졌다. 우현은 더 배울 스킬이 없나 살펴보았다. 그때, 희귀한 스킬북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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