章節 2: 제2장 이런 알이 90개 이상 더 있다
【축하합니다, 숙주님. 1080마리의 암탉을 성공적으로 융합하여 황금품질 마수: 오채향향계를 획득했습니다!】
시스템 알림과 함께, 워터슨 앞의 거대한 빛의 구체가 깨지면서 안의 광경이 드러났다.
키가 1미터가 넘는, 온몸이 오색 깃털로 덮인 암탉이 걸어 나왔다. 모든 깃털이 빛을 발하며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듯했고, 머리 위에는 금빛 왕관이 있었다.
한 발짝 내딛을 때마다 공기 중에 달콤한 향기가 퍼졌다. 워터슨은 한 번 맡아보고는 온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치 온 양계장이 오채향향계의 출현으로 더욱 빛나는 것 같았다.
"오채향향계가 합성되다니, 진짜인가 가짜인가?" 워터슨은 믿기지 않아 눈을 깜빡였다.
그는 이 세계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세상에는 강력한 투기를 다루는 전사들이 있고, 마법 원소를 조종할 수 있는 마법사들이 있으며, 사람들이 사는 곳 밖에는 강력한 마수들이 살고 있었다.
인간이든 마수든, 모두 하나의 실력 체계를 공유하고 있었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흑철, 청동, 은, 황금, 백금, 다이아몬드, 성요, 왕자로 나뉘었다.
이전의 암탉들과 워터슨 자신을 포함해, 흑철급에도 못 미치는 보통 사람(닭)에 불과했다. 황금급 마수로서 오채향향계는 그렇게 강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그것의 무적의 효과는 모든 것을 상쇄할 만했다.
마치 그의 말을 증명하듯, 오채향향계의 머리 위로 빛나는 작은 글자가 떠올랐다.
합성 대상: 오채향향계(황금급 마수)
능력: 매일 100개의 맛이 너무 좋아 그만둘 수 없는 달걀을 생산. 하나를 섭취하면 수명 1년과 힘 100근이 증가하며, 섭취량이 많을수록 중첩 효과가 약해짐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떨어진 횡재였다.
워터슨은 저절로 침을 흘렸다. 누가 몇 년 더 살고 싶지 않겠는가? 오채향향계의 달걀은 소문보다 더 대단했다. 그저 꾸준히 먹기만 하면 몇 달 안에 대단한 힘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열 살에 수백 근의 힘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개념인가? 전생의 역도 챔피언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체질도 함께 개선할 수 있고, 남는 달걀은 팔 수도 있었다. 매일 100개의 달걀, 생산량은 이전보다 줄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더 높았다.
보통 암탉의 달걀 하나는 동화 한 닢에 불과했지만, 오채향향계의 달걀은 한 개에 금화 한 닢이었다.
금화 한 닢은 은화 백 닢, 동화 만 닢과 같았다. 그러니까 오채향향계가 낳는 것은 달걀이 아니라 금덩이였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워터슨은 오채향향계를 안고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첫 번째로 융합된 애완동물이자, 온 가족의 희망으로서, 오늘부터 너를 계패라고 부르겠어."
닭 중의 패왕, 날마다 돈을 벌어들인다.
"꼬꼬꼭."
계패는 날개를 펴고 목을 젖혀 두 번 울었다. 이 울음소리는 맑은 하늘의 천둥처럼 땅이 미세하게 진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어서 엉덩이를 치켜들고, 오색찬란한 달걀들이 "퐁당" 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쏟아져 나와 땅에 떨어졌다.
보통 달걀보다 두 배나 크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무늬가 감겨 있었다. 껍데기도 매우 단단해서 땅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고 오히려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를 냈다. 마치 예술품 같았다.
곧, 계패의 엉덩이 뒤에는 달걀이 가득 쌓였다. 많지도 적지도 않이, 정확히 백 개였다.
이 모든 것을 마치고, 계패는 깃털을 털며 약간 시들어 보이며 땅에 누웠다.
워터슨은 옆에서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는 암탉이 달걀을 낳는 것을 본 적은 있었지만, 한 번에 백 개를 낳는 것은 보지 못했다. 그 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건이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는 달걀 하나를 집어 손으로 두드려 보았다. 원래는 매우 단단했던 달걀 껍데기가 그의 손에서는 매우 약해져, 순식간에 균열이 생겼다. 금빛이 나는, 눈이 부실 정도로 노란 달걀 액이 흘러나왔다.
날달걀이라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워터슨은 균열을 넓히고 입을 벌려 "쩝" 소리와 함께 모든 달걀 액을 빨아들였다.
입에 넣자 시원하고 달콤한 맛과 함께 표현할 수 없는 맛이 느껴졌다. 식감이 매우 좋았다. 그 후, 사지백체에 따뜻함이 퍼지고, 온몸의 모공이 열리며, 강력한 힘이 혈관을 따라 흐르는 것을 느꼈다.
바지를 가볍게 걷어올리며, 워터슨은 이전보다 확실히 굵어진 종아리 근육을 보고는 기쁨에 말을 잇지 못했다.
……
에드워드 게리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들려온 울음소리에 깜짝 놀라 몸을 떨었다.
"무슨 소리지?"
이불을 밀어내고 털이 많은 가슴을 드러낸 채, 에드워드는 의심스럽게 3층 창문 밖을 내다보았다.
멀리서도 유명한 몰락한 남작으로서, 오늘도 그는 변함없이 "걱정이네", "돈이 없네", "괴롭네"라며 한탄하며, 사랑하는 아내 케서린과 함께 아이를 또 만들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귀를 찌르는 소리에 흥이 깨져버렸다.
그의 옆에서 케서린은 몸을 뒤척이며 나른하게 웃었다. "어쩌면 마수가 마을에 들어왔을지도 몰라요. 우리 나가서 볼까요?"
비록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케서린은 여전히 이십대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밤색의 머리카락은 약간 곱슬거리며 어깨에 닿았고, 매끈한 얼굴에는 주름이 거의 없었다.
"됐어, 본 남작이 있는 이 형편없는 곳은 밭에 곡식도 없고, 나무에 과일도 없는데, 마수가 끌릴 리가 있겠어? 아마 누군가의 아이가 소리치고 있는 거겠지. 우리 계속하자." 에드워드는 자조적으로 웃었다.
아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그가 역전할 수 있는 자본이었다.
비록 아이가 많으면 비용도 많이 들지만, 만약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아이가 태어나거나 용모가 출중한 아이가 태어나 대귀족의 눈에 들면, 그것이 바로 일약 출세하는 길이 아닌가?
에드워드가 이불 속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밖에서 갑자기 워터슨의 외침이 들려왔다. "아빠, 엄마, 빨리 와서 보세요! 오채향향계의 달걀을 얻었어요, 우리 부자 됐어요."
오채향향계!
에드워드의 마음속 불꽃은 완전히 꺼져버렸다.
1시간 후.
"보아하니 확실히 오채향향계의 달걀이 맞군!"
에드워드는 빨아서 하얘진 예복을 입고 식탁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고, 옆에는 거친 천으로 만든 긴 드레스를 입고 그의 팔을 잡고 있는 케서린이 있었다.
지금 두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식탁 중앙에 놓인 오색찬란한 달걀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냥을 나갔던 스캐릿과 장난감을 바꾸러 가려던 신와와 신거도 돌아왔다. 그들은 나이 순서대로 워터슨 옆에 앉았다. 항상 집을 비우는 큰형과 둘째누나, 그리고 집에 있어도 거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다섯째형과 여섯째누나를 제외하고, 가족이 모두 모였다.
"정말 아름다워, 이 달걀의 무늬는 마치 염료로 그린 것 같아."
"워터슨, 이 알을 어디서 주웠니? 오채향향계는 황금급 마수 중에서도 수가 가장 적은 종이야. 번식이 어렵고 실력이 약한데다, 그 달걀이 대귀족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거의 다 잡혀버렸어."
에드워드뿐만 아니라 스캐릿과 신거, 신와도 워터슨의 행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달걀 하나의 가치가 예전 모든 암탉들의 열흘 치 생산량과 맞먹었다.
"헴!" 에드워드가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리고 가볍게 기침했다. "워터슨, 이 달걀은 네가 찾은 거니까, 나중에 얼마에 팔든 수익의 절반은 네게 줄게."
"아버지, 제가 이 알을 가져온 건 팔려고가 아니라 가족들이 먹으라고예요." 워터슨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나 착한 아이인가!
"네 진심을 알겠다만, 이렇게 귀한 알을 우리가 어떻게 먹을 수 있겠니?"
"그래 워터슨, 달걀은 한 번 밖에 못 먹지만, 만약 고기로 바꾼다면 우리가 며칠 동안 먹을 수 있을 거야."
스캐릿이 에드워드를 거들었다. 신거와 신와는 침을 삼키면서도 참았다. 워터슨이 가족 중 막내로서 좋은 것을 나누려고 하는데, 형과 누나로서 탐내는 것은 어울리지 않았다.
"아버지, 형, 누나, 그렇게 예의차리지 마세요. 오채향향계의 알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나요? 틀렸어요. 이런 달걀이 아직 90개 이상 더 있어요. 다치지 않게 하려고 가져오지 않은 것뿐이에요."
충격을 받고 입을 벌린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워터슨은 눈썹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달걀뿐만 아니라, 오채향향계 한 마리도 구했어요. 지금 우리 양계장에서 돌아다니고 있어요! 안 믿으시면, 지금 모시고 가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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