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능력치를 드롭률에 올렸다
作者: 저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WebNovel
章節 1: 제01장 드롭률 100%
칠성주, 적호종.
"스킬 포인트를 잘못 찍었어..."
쇼세는 허탈하게 미간을 잡았다.
이세계에 온 후에 전생에 게임할 때 쓰던 스탯 패널을 물려받을 줄은 몰랐다.
그것도 이미 스킬 포인트를 다 찍어버린 스탯 패널이었다.
당시 술에 취해 정신없이 모든 포인트를 아이템 드랍률에 올려버려서, 힘, 체질, 민첩, 정신 같은 기본 스탯은 전혀 강화되지 않았다.
이제 적호종의 외문제자가 되었지만.
공법 수련에 있어서 이세계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
수련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렸다.
이로 인해 쇼세의 마음에는 약간의 조급함이 생겼다.
그가 있는 이 세계는 악령이 들끓고, 각지의 강자들이 영토를 차지하여 왕 노릇을 하는 대혼란의 시대였다.
힘은 이 혼란한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근본이었다.
그가 이미 적호종의 외문제자로서 종문의 보호를 받고 어느 정도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긴 했지만, 종문 측에서는 외문제자에게 단 1년의 수련 시간만을 줄 뿐이었다.
1년 후에는 외문제자들이 적호종이 다스리는 금운성으로 파견되어 순예인의 임무를 맡게 된다.
쇼세는 잘 알고 있었다...
이런 혼란한 시대에 순예인은 매우 위험한 직책이며, 부상과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
충분히 강한 힘이 없다면 이 직책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 1년 기한까지는 겨우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남은 3개월을 최대한 활용해 1년이 되기 전에 가능한 한 힘을 키워야만 했다.
"쇼씨, 임무 하러 갈래?"
익숙한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검은 피부에 평범한 외모, 강건한 체격의 청년이 쇼세에게 다가왔다.
그의 이름은 부신.
그 역시 적호종의 외문제자였다.
쇼세와는 꽤 친한 사이였다.
쇼세는 말을 듣고 고개를 저으며 바로 거절했다.
"아니야."
이들 외문제자는 평소 수련 외에도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많은 임무들이 풍성한 보상으로 더 빠른 실력 향상을 가능케 했지만.
이런 임무들은 종종 위험과 위기가 따랐다.
쇼세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종문에서 안전하게 실력을 키우기만 원했을 뿐, 밖에 나가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았다.
"너는 정말 너무 조심스럽다니까."
부신은 무력하게 고개를 저었다.
수많은 외문제자들 중 대부분은 외출하여 임무를 수행하기를 선택했다.
임무 완수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임무를 통해 자신을 단련할 수 있었다.
오직 쇼세만 한 번도 임무를 맡지 않았다.
"쇼씨는 이미 입무삼중인데, 이렇게까지 안전만 추구해야 해?"
멀리서 다른 외문제자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쇼세를 바라보았다.
적호종의 외문제자들은 순예인이 되기 전에 보통 입무경이중에서 입무경오중 사이의 수위를 가지고 있었다.
쇼세는 이런 외문제자들 중에서 이미 중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임무 수행은 완전히 문제없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한 번도 임무를 맡지 않았다.
"요즘 바깥은 평온하지 않아, 너희들 나가면 조심해."
쇼세는 의미심장하게 두 사람에게 말했다.
"걱정 마, 우리도 첫 임무가 아니니까. 더 말 않겠어, 이만 간다."
부신은 쇼세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다른 외문제자와 함께 그곳을 떠났다.
쇼세는 두 사람이 떠나는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는 현재 입무경삼중이긴 했지만, 이런 수위는 이 혼란한 세계에서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특히 그는 알고 있었다...
입무경오중인 사람들조차도 순예인이 된 후에는 여전히 높은 부상과 사망률에 직면한다는 것을, 그는 실력 향상에 대해 더욱 조급해졌다.
보통 사람들은 아마도 입무경육칠중의 수위만 갖추면 순예인이 되었을 때 어느 정도 자기 보호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쇼세는 입무경팔중, 심지어 입무경구중의 수위가 있어야 충분히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외출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보기에, 자신이 충분한 자기 보호 능력이 없다면 절대로 종문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쇼세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종문 측에서는 그들이 1년 후 어떤 실력을 갖추게 될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1년이 지나기만 하면.
모든 외문제자는 순예인 직책을 맡아야 한다.
그때 살고 죽는 것은 각자의 실력에 달려 있다.
방으로 돌아온 후.
쇼세는 즉시 수련을 시작했다.
그가 수련하는 것은 적호종의 독문 공법인 적호결이었다.
모든 적호종의 제자들은 이 공법을 주로 수련했다.
적호결은 총 9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편은 입무경의 한 단계에 해당한다.
지금 쇼세는 이미 앞의 세 편을 수련 완료했다.
이 공법의 수련은 주로 특정 호흡법과 체내 경맥의 흐름을 통해 주천운전을 형성하는 것이다.
주천운전을 한 번 완성할 때마다 신체에 약간의 미약한 강화를 가져온다.
지금까지.
쇼세는 이미 세 번의 주천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네 번째 주천운전을 마스터할 수 있다면, 입무경사중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의 주천운전을 연속해서 한 후.
쇼세는 이미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지쳤지만, 그는 여전히 네 번째 주천운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네 번째 주천운전은 난이도가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소모도 더욱 엄청났다.
곧 쇼세는 실패했다.
"여전히 안 되는군."
쇼세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적호결의 수련은 대부분 타고난 자질에 달려 있었다.
자질이 좋을수록 수련이 빨라진다.
쇼세의 자질은 보통 수준에 불과했다.
수련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었고, 부지런함으로 타고난 부족함을 메워가며 시간을 들여 천천히 연마해야 했다.
지금은 한여름이었다.
모기가 많았다.
몇 마리 모기가 계속해서 쇼세의 주변에서 윙윙거리며 매우 성가셨다.
"이 귀찮은 모기들..."
팟!
쇼세는 손을 들어 한 대 쳤다.
모기 한 마리를 바로 땅으로 쳐서 죽였다.
그러나 바로 그 모기가 땅에 떨어져 죽는 순간.
모기의 시체 전체가 갑자기 폭발했다.
온통 푸른색에 약한 광채가 나는, 비둘기 알만한 크기의 단약이 쇼세 앞에 공중에서 나타났다.
"이건...?"
쇼세는 마음이 흔들렸다.
조심스럽게 이 푸른색 단약을 집어 들었다.
[명칭: 잠질단(절세)]
[유형: 단약]
[품급: 입무급]
[소개: 자질을 높여주는 약]
[비고: 폐물의 역전 이야기 들어봤어?]
단지 모기 한 마리를 죽였을 뿐인데, 갑자기 단약이 나타났다?
무슨 일이지!?
쇼세의 마음에 어떤 깨달음이 스쳤다.
시선은 빠르게 멀어지는 나머지 모기들에게 고정되었다.
한 손바닥으로 재빨리 내리쳤다.
팟!
두 번째 모기의 온 몸이 그의 손바닥에 완전히 납작해졌다.
그러나 다음 순간.
시체가 빠르게 부풀어 오르더니 폭발했다.
목검 한 자루가 나타나 땅에 떨어졌다.
[명칭: 보통목검]
[유형: 병기]
[품급: 범속급]
[소개: 평범하고 보통인 목검]
[비고: 이걸로 사람을 베지 않는 게 좋겠지...]
쇼세의 눈빛이 번쩍였다.
갑자기 스탯 패널을 바라보았다.
앞의 모든 일반적인 속성들을 건너뛰고.
시선을 아래쪽 가장 중요한 속성에 집중했다.
[아이템 드랍률: 100%]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쇼세는 이해했다.
100%의 아이템 드랍률은 자신이 매번 죽일 때마다 반드시 물건이 드롭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모기를 죽여도 물건이 드롭된다.
드랍률에 모든 포인트를 찍은 것이 이런 놀라운 효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 이건 그가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었다.
쇼세의 눈빛이 열정으로 가득 차고 마음이 들끓었다.
그는 즉시 행동에 나서, 남은 두 마리 모기를 모두 죽였다.
그의 앞에 각각 한 폭의 그림과 차 주전자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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