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소속 화내지 마세요. 이 어린 것이 이렇게 물광 피부를 가졌는데, 죽이면 아깝잖아요. 형제들이 먼저 좀 즐기게 주는 게 어떻겠습니까?"
손표가 만류했다.
진준은 이 말을 듣고, 그제서야 손을 풀었다. 소효는 격렬하게 기침을 했다. 방금 그 순간, 정말 죽을 뻔했다고 느꼈다.
"말이 이치에 맞군. 지금 죽이면 오히려 그녀에게 너무 편한 일이야. 내가 즐긴 후에 너희들에게 상으로 주지."
진준이 목을 돌리며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소효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효야, 무서워하지 마. 아까는 내가 너무 거칠었어. 이제부터는 형이 널 잘 아껴줄게."
"만지지 마세요!" 소효는 필사적으로 몸을 뒤틀며 발버둥쳤다. 입을 벌려 진준의 손을 물려고 했지만 진준이 피했다.
팟!
진준은 또다시 소효의 얼굴에 한 대 후려쳤다.
"좋게 해주는데 안 받아들이니 강제로 해야겠군. 내가 거칠게 하는 걸 원망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