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후 나는 결혼식을 도망쳤다

임당만이 환생해 돌아왔을 때, 신부가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당신은 그와 결혼하길 원하십니까? 그가 아프거나 건강하거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에게 충실하겠습니까?"
전생의 비극은 그녀가 구진천을 깊이 사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임당만: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하객들이 술렁인다.
누구나 온안청이 임당만을 꼬박 8년간 사랑했다는 것을 알지만, 임당만은 단 한 번도 그를 돌아보지 않았다. 신랑은 그가 아니었고, 온안청은 암울하게 떠나 타지로 떠났다.
하지만 신부가 결혼식을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임당만에게는 점점 멀어지는 가족과 친구들을 되찾을 천만 가지 방법이 있지만, 유독 온안청에게만은, 그의 진심을 속이고 모욕하고 짓밟았던 적이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임당만: "너무 어려워, 설마 몸을 바쳐서 그를 속일 수는 없잖아."
"?" 온안청: "간절히 바라던 바야."